미국 LA 에어비앤비

미국에 있는동안 쭉 호텔에 머물면서 LA에 있는 5일동안 에어비앤비를 예약했어요 🙂 에어비앤비는 제 필요를 고려해서 선택했다면 당연했지만 기준은 침실, 욕실, 그리고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주방. 이미 동남아에 있어요. 에어비앤비를 많이 이용해봤기 때문에 숙소를 세심하게 고를 수 있어서 어려움 없이 숙소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LA 시내 호텔에 비해 미국 LA 에어비앤비가 더 비쌌어요. 하지만 호텔은 별도의 주차비를 부과하기 때문에 에어비앤비와 주차비를 포함한 호텔 요금에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주택 비용은 매우 비쌉니다. 캘리포니아 직장인 월급의 절반 이상이 주거비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주거비가 비싼 캘리포니아에서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유일한 예산은 방을 공유하는 것뿐이었다. 그러나 나는 방을 공유할 여유가 없었다. 자신감도 없었고 무엇보다 씻고 화장실 가는 게 힘들어서 혼자 쓸 수 있는 방을 찾았어요. 조금 외진 곳이었지만 저렴한 집을 찾았어요. 집이 반으로 갈라져 벽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방음은 안됐지만 화장실이 있어서 편리했어요.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세탁기가 없어서 근처 코인세탁소를 갔는데 한국만큼 깨끗하지도 않고 무서운 사람도 많아서 빨래하는 것조차 미션이 되었어요…

침실

작은 침실의 사생활 보호와는 전혀 상관 없을 것 같은 외벽과 창 옆 방의 숨소리까지 들리는 임시벽은 부담스러웠지만 그 안에 주는 안정감이 마음에 들었다. 도심 호텔이 아닌 주거단지. 저는 층간소음에 별로 민감하지 않은데, 미국집은 나무로 되어 있어서 소음이 다 들렸어요. 알람이 울리자 다가와보니 옆방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몇 명이 들어왔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다. 저와 같은 집을 예약하실 분들에게. 소음에 민감하신 분들은 절대 하지 마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옆방이 노래방이었는데도 잠도 잘 자고 밥도 잘 먹는 성격이라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발소리와 숨소리가 들리는 신기한 집이었어요. 그런데 일어나보니 바깥 풍경이 정말 예뻤어요.
마당
집 앞에 큰 나무가 있어서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곳.
거실과 주방
입구에 있는 초라해 보이는 철문도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풍경이라 새로웠어요
LA는 확실히 샌프란시스코보다 따뜻해서 자켓 없이도 나갈 수 있고, 낮에는 반팔도 가능하지만 그늘에서는 좀 추우니까 얇은 긴팔이 적당해요.
화장실
화장실도 리모델링해서 깨끗했어요 🙂 생각보다 물이 진하게 나와서 불편했는데 지금 LA에 물부족 현상이 있다고 하네요.
주방
에어비앤비의 가장 큰 장점은 주방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식비 절약, 식사 만족) 사실 방을 같이 써도 주방을 쓸 수 있는 곳이 많았는데 냄새 때문에 라면이나 김치를 먹기 어려울 것 같아서 그랬던 것 같아요. 혼자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예약해 두는 것도 좋은 생각이에요. 처음에는 주변 환경을 생각했어요. 저도 모르게 예약을 했는데 여기가 중국인들이 사는 동네다보니 아시안 분들도 많아서 아주 안전했어요!
주방은 최근에 리모델링을 한 것 같았고 매우 깨끗했습니다. 주방에 작은 식사 공간이 있어서 여기에 앉아서 노트북도 하고 가벼운 식사도 했어요. 아침에는 한국에서 먹는 것과 똑같은 빵, 계란, 커피로 만족스러운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무엇보다 편리했어요. 제가 사용한 것은 싱크대에 설치된 푸드프로세서였습니다. 음식을 싱크대에 버려도 믹서기처럼 갈아주는 푸드프로세서가 있다는 게 참 신기하고 편리했어요.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트레이더조스에서 쇼핑도 하고 간단한 식사도 했습니다. 4시부터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5시부터 강제 격리가 되어서 간단한 음식 사서 나중에 데워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있었다. 요리를 좋아해서 더 많은 요리를 맛보지 못해 아쉬웠어요.
톰 차오
그러나 거의 모든 요리가 실패에 가까웠습니다. 냉동식품이 맛있어 보여서 샀어요. 사실 새우라고 해서 샀어요. 패키지만 봐도 베트남 느낌이 나네요. 차오똠은 ‘사탕수수 새우’라는 베트남 요리라고 합니다.
설명서에는 오븐으로 조리하라고 되어 있는데, 오븐이 필요한 요리는 낮은 가스렌지에서 조리했어요.
모양은 둥그스름하고 귀여운데 맛은 동남아를 연상시키는 신기했어요. 고수향 가득한 스틱은 사탕수수로 만들어졌습니다. 스틱에 붙어있는 새우볼을 먹고, 사탕수수를 씹어 먹으면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아르헨티나 붉은 새우
새우가 들어간 냉동식품도 샀어요.
12,000원에 샀는데 바다향이 많이 나면서 맛이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에어비앤비 숙소 사진은 생각보다 많이 못찍었어요. 요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에어비앤비 숙소를 꼭 추천해드리지만, LA 에어비앤비 가격은 시내 호텔에 비해 높기 때문에 잘 비교해보시고 예약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에어비앤비 투숙 후 호텔로 이사했는데 매일 청소해주고 커피와 조식도 제공해주는 호텔에 묵으니 편했어요.

